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지역 기업체 가동율이 85%를 상회하고, 창업 및 공장설립도 금년들어 15개업체로 전년대비 5개업체가 늘어났으며, 상승추세에 있던 건축허가 건수는 13건에 7,484㎡로 다소 활발한 상태이며, 토지거래 동향은 388필지 575,835㎡로 지난달에 이어 거래 건수 및 거래면적면에서 각각 9.4%, 30%로 감소하였으며, 9월 현재 자동차 신규등록은 1,833대로 전년대비 173.7% 늘어났다.

금융동향으로 금융기관 여수신과 비통화금융기관 여수신이 다소 감소하였으며 주식거래는 대우사태 영향으로 주춤하여 거래금액이 822억원으로 전월대비 25.5% 감소하였고, 어음부도율은 건수 0.04%, 금액 0.19%로 IMF이전 수준으로 유지하였다.

소비자물가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대폭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수산물생산량은 19,377M/T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 반면, 위판고는 48,351백만원으로 전년대비 92.3%로 다소 감소하였으나 전월대비로는 7.9%증가하였다.

축산물가격에 있어 한우는 지난달에 이어 계속 상승추세며 돼지는 성돈은 하락세이나 자본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실적은 6천724만8천달러로 전년대비 124.2%로 증가하였고, 농산품 수출 부진으로 전월대비로는 13% 감소하였다.

하반기 들어 회복세가 많은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대우문제 등 금융시장의 불안과 국제유가상승 등으로 물가인상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하반기 시민생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대우문제의 신속한 처리, 구조조정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우리경제의 불안요인을 해소 건실한 경제성장을 유도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11월8일~11월14일자 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