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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학생의 밤... 청소년문화 스스로 창조 』
순수사회단체 삼천포사랑청년회 산하 내림악 주최로 제9회 학생의 밤 행사가 지난 11월6일 오후5시 사천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의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내림악(회장 김미진 삼여고)회원들의 열연이 더욱 돋보였던 이번 무대에서는 풍물, 콩쥐팥쥐 패러디물, 노래, 연극, 춤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진주지역의 노래패 노래사랑의 축하공연이 행사의 흥을 돋운 가운데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사천지회 교권국장 강지태씨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행사가 일제하 광주학생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인 만큼 나라의 내일을 책임질 청소년으로서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학생의 날 행사는 반드시 전교조 사천지회 주최로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삼사랑청년회 회장인 이정희씨도 격려사를 통해 ‘우리의 교육현실이 보장하지 못하는 창조적인 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는 내림악이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이 행사를 준비해준 내림악 회원들을 격려했다.
-1999년 11월15~11월21일자 7면
2000년 11월 22일 12시 05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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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