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실업자의 생계보호 및 공익성 높은 생산성 사업을 시행하기 위한 2000년 제1단계 공공근로사업의 근로희망자 신청을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하고 있다.

시가 시행할 내년도 공공근로사업의 내용을 보면 우선, 사업을 3개월씩 나누어 실시하되 단계별 10일 정도의 구직활동기간을 부여하고 3단계 연속참여자는 종전과 같이 다음단계 참여가 제한되며 이중신청방지와 참여자격의 엄격한 적용을 위하여 신청단계에서 읍면동담당자가 신청자격을 반드시 확인하는 신청자격심사실명제를 실시한다.

신청희망자는 읍면동사무소의 접수창구 담당공무원에게 신청자 본인의 의료보험증을 제시, 확인을 받은 후 창구에 비치되어 있는 공공근로사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이상 60세이하인 자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직 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자. 노숙자 등이며 65세 이하인 자에게도 제한적으로 참여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2000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는 1~2단계사업부터, 2000년 후반기 졸업자는 3단계 사업부터, 2001년 2월 예정자는 4단계사업부터 사업참여가 가능하며 구직등록한 대학 휴학생, 방송통신대학, 야간대학 재학생, 6월이상 무급휴직자, 월평균 연금수령액이 30만원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실업급여 수급액이 30만원이하인 자나 그 배우자, 0.1㏊이하의 농지경작자나 그 배우자는 예외적으로 사업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접수하여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며 임금단가는 단순실내사무보조 및 옥외근로는 19,000원이하 일정 기술·자격이 요구되거나, 노동강도가 높은 사업은 24,000원 이하, 전문기술직종은 29,000원 이하의 범위내이며 임금의 교통비 등 부대경비는 별도지급된다고 한다.

-1999년 12월20~26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