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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만 갯벌생태 조사보고서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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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이 함께 동참하여 환경활동을 벌여온 사천만 갯벌보존과 이용방안에 대한 조사 보고서가 나와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천환경을 지키는 시민연합(회장 김점세)이 주최하고 경남도와 삼천포사랑청년회가 후원하여 작년 7월부터 사천만 갯벌조사 참가자모집과 함께 5개월여의 현장답사와 직접 갯벌에 뛰어들어 채취하는 등 비전문가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순수 시민들의 손으로 갯벌생태현황을 파악하고 눈으로 보면서 확인한 조사보고서가 나온것이다.
조석간만의 차이로 형성되는 갯벌지역은 남쪽으로 내려올수록 분포가 적게 되어있는데 서·남해안에는 약 2,393㎢가 분포되어있으며 이 가운데 약 83%인 1,980㎢가 서해안에 분포되어있고 나머지가 남해안에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지역적으로는 경기도, 충남, 전북, 전남 등에이어 경남(부산포함)지역은 전체면적의 3%를 차지하는 82.6㎢의 갯벌이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경남지역가운데서도 사천시는 23.5%인 19.4㎢의 갯벌이 형성되어있는 실정이다.
환덕리·대진·차도리·조도리·가산권역과 방지리·초전리·선진리·신촌리권, 구평리·자혜리·비토리권, 주문리·노룡동·송포동권 등 4개지역으로 나누어 실시된 갯벌생태 조사는 사천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생태조사여서 지역갯벌의 현황과 앞으로의 보호와 유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비전문가라는 범주에서 정확한 수치를 요구한다는 특수한 경우를 떠나서 우리의 삶의 터전이다 싶이한 갯벌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는데 더 큰 의의를 둘 수 있을 것이라는게 관계자의 얘기다.
비전문가들이 전문가의 조언과 생소한 채취교육에 이어 직접현장에서 갯벌과 하천, 쓰레기 매립장 등을 둘러본 이러한 갯벌조사단의 활동으로 아무도 둘러보지 않는 주변자연이 훼손된 채로 방지되고 있다는 현실을 상기시키면서 이를 경계하고 보존시키기 위한 범시민적인 활동들을 전개시켜 나가야 할 이유에 대해서 뜻을 모으는 중요한 체험이 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2000년 1월 24일 ~ 30일자 2면-
2000년 11월 20일 14시 0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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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