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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촌동 향촌교 공사 마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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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10월에 착공하여 2000년 2월로 마무리 공사에 접어들고 있는 항만근처 하수종말처리사업과 연계된 향촌교 신축가설공사에서 민원이 발생되어 예정된 공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길이 15m 폭 8m로 사천시청이 공사를 주관하면서 (주)한양과 대능건설(주)에서 시공을 담당한 향촌교 공사는 남일대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길이기도 한 가운데 항만공사가 계속되면서도 통행이 잦은편이다.
마을앞으로는 항만부지인 가운데 공사를 진행하면서 실제 피해주민 김모씨의 향촌동 1110번지 부지를 점입한 가운데서 공사를 진행하면서도 주인과는 한마디의 상의도 없었으며 통행을 위해 임시교량을 가설하면서 H빔을 굴착하는 중 심한 진동이 울려 해당 주택 바로 뒤의 산에서 낙석이 발생, 에어콘의 팬이 손상되는가 하면 주택이 균열이 생기고 균열이 일어난 틈으로 비가올 때에는 누수가 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태였다.
이로인한 사고로 전세로 입주해 있던 세입자가 이러한 공사로 발생되는 위험때문에 전세금 반환을 얘기해 어려운 형편가운데서도 급전을 내어 전세금을 내어주고 새로이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서 균열이 간 부분과 담을 지탱하고 있는 부분을 수리하기 위해서 공사담당자와 약속을 하고 피해자인 김씨 부부가 내부수리를 하였던바 이제와서는 집수리 중이었기에 그동안의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는 으름장을 놓고 있다는 얘기다.
사실상 피해 부분에 대한 보상얘기는 일말의 언급도 없다가 공사가 완료된 현시점에 와서 집수리를 하는 중이니 보상을 해 줄 수 없다는 말도 안되는 얘기로 피해자를 우롱하는 처사를 시당국과 시공자측이 범하고 있는 것이다.
김씨의 얘기인즉 공사담당자가 하는 얘기가 다르고 행정공무원이 하는 얘기가 다른 가운데 피해자는 하늘만 보고 있는 실정이고 근처 일부 가구는 시당국이든지 공사업주측으로부터 교량공사가 시행되면서부터 보상문제가 언급되고 기천만원이라는 피해보상금까지 지불한 상태여서 행정시행에 대한 특혜의혹마저 들게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속되는 민원으로 인해 지난 28일에는 시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며 측량한 결과 김씨부지 3평남짓 물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1월 31일 ~ 2월 13일자 2면-
2000년 11월 20일 13시 57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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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