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예상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속에서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시는 각종 안전사고의 예방활동을 강화, 지난 1월 29일까지 예정기간으로 교량, 시장, 상가, 터미널 등 54개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지도를 실시하였으며 연휴기간인 2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재난상황실을 가동, 관계 부서 공무원 10여명으로 하여금 2교대로 24시간 근무하면서 재난상황을 관리하고 예방 및 응급복구 활동을 펴나가도록 할 계획인 가운데 사천소방서도 비상근무체제를 바탕으로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태세를 갖추고 사전 지도 점검 활동을 펴고 있으며 28명의 인원으로 7개 구조구급대를 편성, 고속도로와 지방도로 중 사고 취약지역에 배치하여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불 발생에 대비한 대책도 강화하여 평상시 1/5인 상황실 근무요원을 1/3로 증원하고 산불감시원 및 현장근무 공무원들이 평상시 1일 3회 실시하던 산불 상황보고를 하루 6회로 늘이도록 하여 정확한 상황 관리와 신속한 대처를 도모하였으며 연휴 기간 중 강설이나 도로의 결빙으로 인한 사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 두절 우려가 있는 10개 지구의 우회도로를 각각 지정하고 40개 지점에 미끄럼 방지용 모래를 비치하는 한편 덤프트럭 1대를 제설 전용으로 지정, 대비하고 있다.

지난 29일부터는 물가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면서 49개 중점관리 품목의 수급 및 가격일일동향을 파악하고 농축수산물 대량 저장업체의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연휴기간중에는 농산물직판장 설치 운영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연휴기간중에는 농산물직판장 설치 운영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 가격과 이·미용료를 비롯한 개인서비스 요금의 담합에 의한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주1회 이상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비자 단체와 사회단체 등을 통해 과소비 자제와 검소한 명절보내기 운동을 실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000년 1월 31일 ~ 2월 13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