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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고법 발표회 』
전통문화의 계승일환과 함께 판소리 고법의 저변확대를 위한 발표회가 시민들의 성원속에 막을 내렸다.
현재 지방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고법보존회가 주관하고 사천시 국악학교의 주최로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부터 문화원 대강당에서 판소리 고법의 보유자인 김재근옹과 전수자들, 판소리 명창인 지역출신의 김미숙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시간 반동안 목청을 드높였다.
우리민족의 얼과 정신을 그대로 간직하고 서민의 애환과 시대의 정취가 그대로 담겨져 있는 우리소리라는 판소리와 함께 국악잔치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재근옹의 전수자들이 꾸미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자리이기도 했는데 아쟁산조와 함께 살풀이 등의 공연, 심청가와 수궁가로 이어지는 판소리의 공연으로 전통국악의 향연이 이어졌다.
판소리 고법의 연혁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삼한시대부터 그 맥을 찾는다고 하니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잊혀져 가는 우리가락과 우리소리를 찾는 이번 발표회는 행사를 주최하는 측이나 참석한 시민들 모두가 그 의의를 더욱 깊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
-2000년 2월 14일 ~ 2월 20일자 3면-
2000년 11월 20일 13시 44분 / 문화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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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