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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
지난 19일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에서 일제히 달집을 태우는 등 다채로운 달맞이 행사가 진행 되었다.
정월대보름은 그 해 맨먼저 보름이 되는 날로서 상원(上元)이라고도 하여 우리나라 민족이 지켜오는 중요한 명절중의 하나다.
이날 우리조상들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동제,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을 통해 그해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고 오곡밥을 나눠 목고 윷놀이, 줄다리기, 쥐불놀이 등으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면서 한해 농사를 준비했다.
한편 동서동에 자리잡고 있는 옛 야간중학교 교정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해 마다 각산 용우회 (회장 문형도)의 주최로 달집태우기와 줄다리기, 윷놀이 등을 마을 주민들과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개최해 왔다.
올해도 10m높이의 달집을 태우면서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마을주민들의 단합을 다졌는데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달집태우기는 이제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달맞이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참석한 시민들과 용우회 회원들이 준비한 음식으로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2000년 2월 21일 ~ 2월 27일자 3면-
2000년 11월 20일 13시 4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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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