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연간 농기계 순회수리봉사 및 교육 계획에 따라 지난 7일 사천읍 용당리에서 첫 활동을 갖고 100일간의 순회수리봉사활동에 들어갔다.

사천시는 금년도에 농기계수리센터에서 거리가 먼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고장 농기계 수리 봉사활동을 펴면서 고장 원인과 수리 요령 및 기술과 안전운행요령에 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여 농업인들의 자율적인 농기계 관리 및 수리 능력을 배양한다는 방침을 정해두고 있으며 가급적이면 농기계 공급 대리점 기술진과 합동으로 순회지도반을 편성,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시는 지난 7일 사천읍 용당 2동 마을회관 앞에서 가진 농기계 수리봉사를 시작으로 8일에는 정동면 수곡마을에서, 14일에는 축동면 신기마을에서 15일에는 곤양면 본촌마을 등 이달 동안 15일에 걸쳐 활동을 펼 계획인데 이앙기를 비롯해 논갈이와 모내기에 쓰이는 농기계를 중점적으로 수선, 정비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지난해에 150여일간에 걸쳐 120여개 마을을 순회하면서 10종 1천60대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수선 정비, 농가에 도움을 준 바 있는데 금년도에는 약 100여일간에 걸쳐 660대의 농기계를 수리한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으며 대상마을 선정 및 소요 부품 확충·점검 등 사전 준비를 완료해 두고 있다.

-2000년 3월 13일 ~ 3월 19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