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사천청사 3층회의실에서는 사천읍소재 동성초등학교의 이전과 관련한 보상심의회가 사업 대상지 토지 소유자와 지역유지 및 시청·교육청 등 관계기관 공무원으로 구성된 보상심의위원회 18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상심의회는 학교이전에 따른 보상의 기본방향과 개략적인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신규건축예정지 토지 소유자들 및 인근 주민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여 사업시행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효율적인 보상과 사업을 추진하기위해 마련되었었다.

한편 교육청의 특별교부금 92억원이 투입되어 이전건립되는 동성초등학교는 정동면 고읍리 3천5백평의 부지에 24학급규모로 오는 5월에 기공, 2001년 9월에 완공을 목표로 건립추진중에 있다.

구체적인 감정평가절차를 거쳐야 하겠지만 벌써부터 보상가 때문에 토지매입에서 부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사천교육청이 예정한 공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000년 3월 27일 ~ 4월 2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