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 현안사업중의 하나인 문화예술회관의 건립이 10억원의 예산확보로 활기를 띌 전망이다. 시의 문화예술 기대 심리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2001년 10월 준공을 예정으로 진행중이던 문화예술회관의 공사가 작년 7월부터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진입로 공사만 진척이 있었을 뿐 공정 30%에서 공사를 중단 지금까지 답보 상태로 방치 되어왔다.

총 6천526평의 부지에 연건평 1천396평 규모로 관람석 850석, 본공연장 200석규모의 다목적 부대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는 시설 확장에 따른 사업비의 증액으로 인해 부족분 68억원의 확보가 어려워 정만규 사천시장 등 사천시 관계당국이 중앙부처에 지원을 꾸준히 요청해 오던중 지난달 중순 문화관광부를 방문, 수차례의 협의와 건의를 거쳐 부족분 가운데 10억원의 약속을 받아낸 것이다.

이와 함께 선진공원 진입로에 위치해 있는 조명군총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호국 정신 함양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필요한 사업비 30억원 중 15억원의 지원에 대해서도 긍정적 검토 방안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4월 3일 ~ 4월 9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