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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호 후보, 16대국회의원에 당선 』
팽팽한 접전이 펼쳐질 것을 예상한 가운데 진행된 개표에서 이방호(한나라당) 후보가 초반의 리드를 지키며 압도적인 표차이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국회로 가게 됐다.
이방호 후보는 선거 한달 전부터 실시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하게 앞서는 결과가 나와 낙승이 예상됐으나 선거 막판에 황장수, 김태웅 후보의 추격으로 고전한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개표결과가 말해주듯 초반부터 타후보를 따돌리고 이방호 후보가 질주하자 상대 후보들의 참관인들은 믿기지 않는 듯 허탈한 표정이 역력한 반면, 이방호 후보 진영에서는 느긋하게 선거결과를 지켜보았다.
32,618명(57.3%)의 지역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어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방호 후보는 "앞으로 정치발전과 사천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노력을 다 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선거에서 30대 바람을 일으키려 애쓴 민주당의 황장수 후보는 9,308명(16.4%)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고, 재도전한 무소속의 김태웅 후보는 1만14명(17.6%)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13일 실시된 16대 국회의원 사천시 선거 개표결과 최종 투표율은 66.4%로 경남 전체 평균투표율(60.6%)보다 높았으며, 총 선거인수 8만6,992명 중 투표에 참가한 최종 인원수는 5만7,786으로 2000년 11월 16일 18시 24분 / 정치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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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