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서장 김재구)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5월 10·11·12일 3일간에 걸쳐 주요사찰, 암자 등에서 연등행사 및 불교행사로 인한 화재발생 증가가 예상되어 전소방력을 동원 화재 특별 경계근무에 들어갔다.

지역내 69개소의 사찰, 암자에 소방안전점검을 실시, 소방시설사용가능여부, 소화기 비치여부, 연등설치시 안전설치 사용확인, 법당내 안전책임자 지정 등을 통하여 촛불사용 제한 등 제반 사항 점검을 완료했다.

한편 보물을 소장하고 있는 곤양 다솔사에는 경계근무기간동안 소방차를 배치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의용·부녀소방 대원으로 하여금 산불방지에도 주력하여 사찰주변 순찰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천소방서는 사찰이나 암자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부주의로 인한 산불 또는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당부를 부탁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집을 비운 사이 불장난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2000년 5월 8일 ~ 5월 14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