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국도 33호선 노선반대위한 주민궐기대회 가져 』
 |
사천과 고성상리를 잇는 국도33호선 확장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노선 변경의 입장 차이로 인해 해당 주민들이 선형반대를 위한 1차 궐기대회를 가졌다. 정동면민 가운데 해당주민 200여명은 지난 5월 25일 오전 10시 사천읍 실내체육관 앞 공터에서 국도33호선 공사중 기존도로를 따라 설치하는 2안에 대한 결사반대를 하는 시위를 가졌다.
지난 98년 10월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사천-고성상리간 4차선 확장공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면서 선형이 양호하고 최단거리인 신설노선 제1안으로 계획설계하여 추진중에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8월 26일에 정동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가진 1차 주민설명회에서 정동면민 다수는 1997년 광역상수도 관매설로 인한 농지 잠식을 경험한것을 우려하여 도로확장자체를 반대하는가 하면 노천리 일부 주민들은 노천마을을 양분하고 우량농지를 잠식하고 교통사고 피해에 대한 정서적인 문제를 들어 제1안의 신설노선에 대하여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렇게 되자 1999년 8월 31일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유지 등이 2차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부산국토관리청에 제출하였는데 회신된 답변에서는 노천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선형이 불량하더라도 기존도로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인 2안을 선택하고 용역 추진중이기에 2차주민설명회가 필요없다는 내용의 답변이 왔다는 것이다.
일부 노천리 주민들의 의견만 듣고서 대다수 정동면의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된데 대해 지난해 12월 22일에 지역의 지도층 간담회를 개최하여 건의서를 작성하는가 하면 급기야는 2000년 3월 27일에 국도33호선 풍정~학촌간의 현노선 변경추진위를 결성하여 1,561명의 서명을 받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노선결정을 위한 무기명 투표에서도 대표주민 28명중 찬성 26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1안에 대해 대부분 찬성을 하여 부산국토관리청, 건설교통부 장관 등에게 탄원서를 제출하였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지난 4월 17일에 보냈다. 실제 정동면의 중심이며 발전의 축인 면소재지를 관통하여 기존도로를 따라 2안대로 평면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지역의 발전의 축인 중심지를 2개로 갈라 놓는 것 뿐만 아니라 정동면 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얘기다.
1안대로 설치하게 되면 입체교차로가 형성되어 교통사고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단거리로 2안으로 설치될 때보다 매년 5억원 이상의 기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법도 나온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주민들의 시가행진은 실내체육관 앞을 지나 사천시장과 주차장을 거쳐 사천제2청사로 진행 되었다.
-2000년 5월 29일 ~ 6월 4일자 2면-
2000년 11월 15일 19시 1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
|
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