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지역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목표를 크게 상회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침체 위기를 맞고 있는 농촌경제활성화에 한몫을 하고 있다.

사천시는 당초 금년도 신선 농산물 수출목표를 방울토마토 및 완숙토마토, 오이, 수박, 밤호박, 백합, 잠두, 단감 등 8개 품목 총 248톤의 물량에 30만 달러로 책정하였으나 5월 31일 기준으로 볼 때 이미 목표량을 넘어서 총 276톤 45만 5천달러어치의 농산물을 수출, 전년도 동기 대비 3배, 연간 총 수출목표 대비 151%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수박은 당초 15톤에 2만달러를 목표를 세웠으나 5월 31 현재 이미 목표의 8배에 가까운 116톤 수출전략품목 14만6천 달러어치를 수출하였으며 백합도 2천 520본을 수출, 새로운 수출전략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수출수박은 주로 사천읍 두량과 축동면 양동 및 배춘, 용현면 주문 및 평송지역농업인들이 주로 재배하는데 지난 6월 15일에는 용현면 평송과 신평마을 수출수박재배 농가들이 생산한 수출수박의 포장 및 선적작업을 용현수출농단 공동작업장에서 실시하여 6만3천달러 어치에 해당하는 10톤의 수박을 일본으로 실어보냈다.

-2000년 6월 19일 ~ 6월 25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