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장마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재민 수용시설과 수방자재 등을 점검하고 상황근무체제를 구축하는 등 풍수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조치강화에 나섰다.

시는 20일 현재 P.P포대 5만7천725매와 말목 2천903본, 비닐 8천197m, 비닐끈 764타래, 로프 1만65m, 곡괭이, 해머, 삽 등 수방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천읍 소재 사천초등학교와 동서동 소재 동서어린이집을 비롯해 학교와 마을회관 등 8천89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55개 시설을 이재민 수용시설로 지정해 두고 있는데 지난 한 주 동안 수방자재의 수량 및 상태를 점검·확인하여 필요시 신속히 투입,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이재민 수용시설의 수용가능인원 및 시설상태 점검을 완료했다.

사천시는 금년도 예산에 4억원의 재해복구 예비비를 확보해 두고 있으며 도로·상하수도 기타 각 유형별 재해 복구사업에 투입할 각 실과별 예산도 별도로 확보해 두고 있다.

매년 적립해 오고 있는 재해대책 기금은 금년도 적립금 1억2천447만원을 비롯해 총 4억7천508만원을 조성, 이 중 당해 연도 사용이 가능한 40% 1억3천195만원은 예방사업 및 응급복구 사업 등에 각 연도별로 투입하고 현재 3억4천488만6천원을 조성해 두고 있으며 금년에도 재해대책기금 3천만원을 투입해 3개 위험지역 정비를 완료하였다.

-2000년 6월 26일 ~ 7월 1일자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