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사전 명함배부 및 시장 보궐선거시 국민회의 사천시 지구당에 후원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준 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정만규 사천시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정시장은 지난 6.4지방선거 당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기간 중임에도 명함을 돌려 사천시 선관위로부터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당해 재판에 계류중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24일 치뤄진 보궐선거를 앞두고 1,000만원을 국민회의 사천시지구당에 후원금 명목으로 주어 또다시 고발됐었다.

결과 지난해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으며 곧 항소하여 지난해 12월 30일 부산 고등법원에서 벌금 1,000만원에 추징금 1,000만원을 선고 받자 대법원에 상고했었다.

대법원 선고판결이 6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건에 대한 서류를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0년 7월 7일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