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부터 29일까지 있었던 제46회 사천시의회(의장 이원식) 제1차 정례회가 행정사무감사와 1999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을 심의하는 것으로 마쳐졌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해까지 정기회라는 명칭으로 매년 12월에 개최하였으나, 지방자치법의 개정으로 올해부터 정례회라는 명칭으로 6월과 12월로 나누어 개최하게 되어 1999년 11월부터 2000년 5월말까지 7개월간 집행부에서 추진한 각종업무전반에 대하여 현장확인을 곁들인 200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1999년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과 조례안 1건을 가결하고 마쳤다.

6월 12일부터 22일까지 총무위원회(위원장 김현철)(기획감사실, 문화공보실, 총무국, 120기동대,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종합사회복지관, 위생환경사업소, 읍면동감사)와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인효)(해양수산실, 지역개발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읍면동감사) 등 소관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한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18건의 건의와 12건의 시정사항이 지적되어 조치를 요구했다.

사천읍지역의 신배수지 건설사업에 대해 특별회계의 지원을 해서라도 공기내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가 하면 통합으로 비워 둔 동사무소 청사들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난 5월 기준 25%에 못미치고 있는 과태료 징수 등 세외수입징수에 특별한 대책을 강구하고, 공무원들의 재활용 사무용품의 사용을 지적했다.

어촌민속전시관에 대해서는 사업비 지원이 없는 상황에서 열악한 시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재검토 해줄 것을 건의하고 어촌종합개발사업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요구하였으며 곤양시장 현대화에 대해 조기 매듭을 촉구 했다.

지역 농산물의 타 지역 농산물과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체계적 경쟁력 강화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는가 하면 농어촌버스의 배차시간을 조정하여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정을 요구하였다.

사주정수장의 매각과 관련 재검토하여 대체재원조달 방안을 강구토록하였고 가로수 식재구입과 관련하여 8~15년생보다 4~5년생을 심어 사후 관리비의 절감을 유도하고 가로화단조성시 꽃 종류를 심을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 결정 될것으로 보였던 통합사천시청사의 부지 확정건과 관련하여서는 회기일정중에 상정된 안이어서 다음 임시의회에서 처리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후반기 새로운 의장단 구성을 위한 회의가 7월 10일께나 열리면 통합청사부지 확정건과 관련한 의안도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00년 7월 3일 ~ 7월 9일자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