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진주, 통영, 거세상의 등 4개 상공회의소가 사천공항을 남부권 중심의 국제공항으로 승격시켜 줄 것을 건설교통부와 경남도 등에 건의하였으나 건설교통부가 사천공항을 지역거점 공항보다 하위등급인 지방공항으로 현상유지를 결정하였다.

건교부의 이같은 계획은 사천공항을 남부권 중심의 국제공항으로 승격해야 한다는 비등한 지역 여론에 반하는 것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26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안에 의하면 사천공항은 이중 4등급인 지방공항으로 지정 1,600~2,500미터급 활주로와 최소한 서비스수준Ⅲ인 여객터미널 등의 수준으로 남게 됐다.

현재 사천공항은 수용능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고 인근 첨단산업단지의 조성 및 관광개발계획 등으로 광양만권 국제 물동량의 증가 및 광양만-진주권 광역개발에 따른 항공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이 절실한 입장이다.

-2000년 7월 27일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