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는 지난 6월 1일자로 전국 3,229개 파출소중 317개 파출소를 통.폐합 및 분소로 전환한 가운데 경남지방경찰청 관내에서도 도내 288개 파출소중 3개 파출소를 통.폐합하고 30개 파출소를 분소로 전환하는 구조개편을 하게 되었으나 사천경찰서 관내에는 통.폐합 및 분소운영 파출소는 없다.

이번 파출소 통.폐합 기준으로는 전국의 모든 파출소의 관할 면적, 인구, 범죄발생 등 제반 치안수요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도심권에 소재하면서 관할 면적이 좁고(면적 2제곱킬로미터 이하) 관할 인구가 적은(인구 1만 5천명이하) 파출소로서 과거보다 치안수요가 격감하여 관서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도내 도심권 파출소 등 3개 파출소를 통.폐합하였고 관할 인구 3천명 이하의 면소재지 파출소중 인접 파출소와의 거리 치안수요를 고려, 30개 파출소를 분소로 전환하였다. 특히, 통합후의 파출소 관할 구역, 통합 파출소의 위치, 치안대응력 등을 분석하고 지역실정을 충분히 반영하여 대상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이에 따른 파출소 통합지역의 치안확보 대책으로 통합 파출소에 인력과 112순찰차 등 장비를 보강하여 범죄예방활동과 교통 형사활동을 강화하였으며, 분소로 전환된 파출소는 지역 주민의 봉사위주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통합 파출소에서 종합적인 치안활동을 수행토록 하였다. 한편 취약지역에는 전.의경을 집중지원 순찰활동을 배가하고 지역적, 계절적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 등에는 이동파출소, 임시검문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파출소 통합에 따른 치안수요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천경찰서는 사천시민들의 사랑으로 시민과 함께 숨쉬고 시민들로부터 믿음직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고 한다.

-2000년 8월 9일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