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교되는 사천항공기능대학이 항공종합대로 승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6일 삼천포라이온스클럽이 개최한 사천기능대학 이사장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최송찬 이사장은 항공기계와 항공전자, 메카트로닉스, 정보통신설비, 전자계측제어학과 등 5개학과 480명을 모집할 예정인 사천항공기능대학이 개교이후 기존의 5개학과 외에 항공운항과와 항공재료과를 증설하고 2년제를 3년제로 개편하는 동시에 항공정비사 자격과정을 병설 운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항공기술종합대학으로 승격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0년대 초 사천지역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들어서고 진사지방공단과 서부경남첨단산업단지 등 공단조성이 본격화 되면서 고급기술인력의 수요와 함께 지역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사천기능대학설립이 지난 96년부터 시작되었다.

사천시 이금동 438일대 3만5천여평의 부지에 사업비 국비 198억원과 시비 등 284억원이 투입되어 본관동과 실습실, 기숙사 등 연건평 4,500여평 규모로 건립되어 현재 92%의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는 사천기능대학은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에 민간이 운영하는 전국 3번째의 폭 50m 길이 800m의 항공기 시범비행 활주로 건립에도 착수할 뜻을 밝히고 있어 항공메카지역으로서의 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0.10.0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