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과농 자금지원 농협경남본부는 태풍으로 낙과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 농업경영자금(재해신규자금)을 오는 9일부터 지원한다.

경남농협은 지난 6일 태풍으로 낙과피해율이 30％ 이상인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58억6천만원을 지원하며 각 시군으로부터 낙과피해 대상자명단과 대상자별 대출금액을 통보받으면 즉시 대출하겠다고 밝혔다.

농가당 대출금액 산출방법은 과일종류에 따라 피해율이 30∼50％인 농가에 대해서는 운영비의 20％ 이내, 50∼80% 피해 농가는 운영비의 50％ 이내, 80％이상 피해를 입었을 경우 운영비의 80％까지 지원한다.

과일 종류별 운영비는 99년 농산물 표준소득자료를 근거로 ㏊당 사과 115만원, 배 146만5,400원, 포도 94만900원, 단감 56만8,900원, 참다래 84만9,100원, 대추 37만5,700원, 기타 59만8,100원 등이다.

대출기간은 낙과피해율이 30∼50％ 미만인 농가는 1년, 50％ 이상인 농가는 2년간이며 대출금리는 연 5％, 신청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2000.10.0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