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중상)에서는 2000년도 하반기 사천 방울 및 완숙토마토와 사천단감을 일본과 홍콩에 각각 첫 수출을 시작하였다.

사천시 곤양면 무고 수출농단 재배농업인과 수출업체 협성코리아와 100톤을 계약체결하여 20만불(＄)을 수출하기로 하고 10월 20일 6톤에 1만1천불(＄)로 일본으로 첫 수출을 시작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사천단감은 정동농협과 수출업체 농협무역과 100통을 계약체결하여 14만불(＄)을 수출하기로 하고 10월 25일 20톤에 2만8천불(＄)을 홍콩으로 첫 수출을 시작하였다.

금년초 토마토 가격이 폭락하여 재배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무고 수출농단에서는 꾸준한 재배로 10월부터 12월까지 일본시장에서 소비량이 가장 많은 시기에 수출하므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을 전망이며 고품질의 토마토 생산에 주력하여 하반기 신선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감도 2,300여 농가가 1,145㏊의 단감재배 면적에서 매년 1만여톤의 단감을 생산 하여 1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어 이러한 수출계기로 동남아 수출에 200톤을 정동농협과 사천농협에서 계약을 맺어 농업 소득증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천시는 금년도 신선농산물 수출목표를 30만불(＄)로 세웠으나 2000년 9월말 현재 8품목 411톤에 5십5만1천불(＄)을 수출하여 목표대비 183% 초과달성 하였으며 하반기에도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단감, 토마토를 수출업체 농협무역, 꾸이코리아와 계약을 맺어 사천농산물 수출에 전력을 다 할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