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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처음으로 꼬막 인공종묘생산 성공 』
해양수산부에서는 연안어장의 환경오염 및 남획으로 인한 자원고갈과 종묘 및 성패의 중국 수출 증가로 인한 종묘 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꼬막 양식업계의 종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꼬막 인공 종묘 (각장 1㎜내외) 10만마리를 생산하는데 성공 대량생산을 위한 기틀을 마련 하였다.
꼬막은 일본,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로부터 인도양, 서태평양에까지 널리 분포하는 아시아 원산의 조개로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일원에서 3,000 ha가 양식장으로 개발되어 년간 1만여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꼬막(참꼬막)은 피조개(36∼41개), 새꼬막 (31∼36개)과 달리 방사륵 수가 17∼18개이며 내해의 조간대에서부터 수심 10m 사이의 펄 바닥에 서식한다.
특히 중국 사람들이 아주 좋아하여 즐겨 먹는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부유층에서만 먹을 수 있는 조개로 알려져 있다. 1996년부터 중국으로 어미는 물론 종패까지 대량 수출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종묘부족과 함께 생산량이 감소되어 가격이 폭등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립수산진흥원 남해수산연구소 문태석 연구관은 1999년부터 2년여에 걸친 연구 결과, 꼬막의 주 산란기는 7∼8월이며, 산란유발은 10℃이하의 저온간출자극 후 수온상승과 자외선조사해수의 복합 조건하에서 가장 좋았으며, 수정률은 90.2%이고 수정란은 수온 24℃에서 4시간만에 85%가 부화되었다.
앞으로 국립수산진흥원에서는 2001년에는 꼬막 완전양식을 이룩하기 위하여 대량 인공종묘 생산기술 개발로 종묘 양산체제를 확립하고 생산된 종묘를 활용하여 양식장에서 현장 적응시험을 거쳐 그 결과를 어업인에게 널리 보급할 계획이다.
2000년 11월 02일 0시 00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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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