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재배되고 있는2,000ha의 김장채소 수확과 관리, 일찍 시작한 비닐하우스와 육묘상 관리에 유의하는 한편 과일 적기수확과 축사의 방한시설설치 등 가축 관리에 힘쓰도록 한다.

1. 벼 농 사
◆ 벼 수확작업이 끝이 났기 때문에 가축사료용으로 쓸 볏짚은 논에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축사 가까운 곳으로 옮겨 암모니아 처리를 하여 사료 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 도내 전지역에서 벼수매가 실시되고 있으므로 일정에 맞추어 수분함량이 15%이내가 되도록 말리고 돌, 흙 등 협잡물을 제거하는 등 조제를 잘해서 높은 등급을 받도록 한다.

2. 밭 농 사
◆ 우리지방의 보리파종 한계기간이 11월 5일로 아직 보리파종을 하지 않은 농가는 파종적기가 지났기 때문에 10∼15일 이내에 파종량을 적기보다 50∼60%정도 더 늘려 파종해 정상적인 수확이 되도록 한다.
◆ 씨앗용 땅콩은 피콩(껍질채)으로 저장시 발아율이 83% 알콩으로 저장시 발아율이 43%로 저장방법에 따라 발아율의 차이가 크므로
피콩으로 저장토록 한다.
◆ 저장중인 감자는 4℃에서 호흡량이 가장 적으며 0℃에서는 얼어죽기 때문에 저장중에는 3∼4℃ 정도가 유지되도록 온도 관리에 힘쓴다.

3. 채 소
◆ 우리나라 김치가 세계시장에서 확실한 제자리를 찾아 앞으로 무, 배추의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므로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짚이나 비닐등을 사전에 채소밭 주위에 두었다가 기온이 급강하하겠다는 예보가 있을 때는 즉시 덮어 저온에 의한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 김장채소의 수확시기는 무가 11월 중순, 배추는 11월 중순~하순까지이며 특히 무는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바람들이가 많이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적기에 수확출하 또는 저장토록 한다.
◆ 일찍 시작한 비닐하우스는 낮에는 환기에 유의하여 고온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밤에는 작물별로 생육최저기온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온도관리에 유의한다.

4. 과 수
◆ 날씨가 추워지고 있으므로 아직 수확이 끝나지 않은 과실은 2℃이하가 되면 얼기 때문에 이상기상에 대비하여 만생종 과일도 수확출하토록 하되 홍수출하가 되지 않도록 저장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출하시기를 조절토록 한다.
◆ 과실에 작은 병반이 많아 저장이 곤란한 과실은 농가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과실즙, 쥬스, 쨈 등 가공품을 만들어 활용토록 한다.

5. 축 산
◆ 축사의 방한 시설은 기온의 변화에 따라 서서히 설치하되 축사안의 온도가 12∼15℃ 정도가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 젖소의 우유품질 향상을 위한 사료 첨가제는 가축의 면역능력을 향상시키는 세레늄이 있고 세레늄과 비타민E를 같이 공급하면 유방염과 번식장애율을 줄일 수가 있으므로 적정 첨가제를 이용토록 한다. -경남농업기술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