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제2차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사천시 광포산업단지 해역이 '항만개발계획 곤란지구'로 분류돼 산업단지 조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매립수요조사를 거쳐 전문연구기관으로 하여금 해당지역을 정밀조사.분석한 결과에 의한 것으로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항만개발계획 곤란지구로 분류한데 따른 것이다.

제1차 매립기본계획이 국토확장차원에서 이뤄졌다면 이번 제2차 매립기본계획(안)은 환경 및 생태를 중시하는 환경친화적인 방향으로 전환된 것이 특징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3월 매립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마산지방 해양수산청 대회의실에서 기본계획(안)을 수립한 관계자들과 지자체, 환경단체, 이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