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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내년부터 홍역 2차접종 의무화될 듯

최근 유행하고 있는 홍역을 근절하기 위해 2005년으로 예정된 2차 예방접종 의무화가 내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6일 2000년 제4차 예방접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재접종률이 낮아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홍역을 근절하기 위한 '근절정책'을 수립하여 5년간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을 권고하였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WHO와 CDC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재접종률을 95%로 높혀 근절 수준에 도달하기 위하여 2005년으로 되어 있는 입학시 예방접종 실시여부 확인을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앞당기고, '97년 이전 2차 예방접종을 하지 아니한 7세 이상의 아동에 대하여는 현재 진행중인 '전국 홍역 면역도 조사'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현재 홍역환자는 10세 전후의 재접종을 받지 않은 감수성자 중에서 주로 발병하고 있고 1세 전후의 미접종자에게도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6일 현재 19,820명의 '의사환자'가 보고되고 있어 홍역 유행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 기존의 '환자 발생 감소 정책'에서 '홍역 근절(Elimination)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우리나라 홍역 감수성자를 최소화하는 '예방접종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와 같은 권고에 따라 국립보건원은 향후 우리 나라의 홍역 근절을 위하여 예방접종심의위원회와 관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5년간 지속적으로 실행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2000년 12월 09일 10시 49분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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