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으로 수출한 채소류의 잔류농약 검출로 농산물수출에 큰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농약안전사용이 요구되어 농업기술원 전문기술진이 오는 20일까지 수출농단을 중심으로 긴급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주는 비닐하우스 관리와 과수월동대책, 그리고 보리,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의 습해 예방과 가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 채 소 (시설채소)
◆ 대 일본 수출농산물에 잔류농약의 검출로 수출크레임이 발생됐기 때문에 지속적 수출증대를 위해 농약잔류 허용기준을 지키도록 하되 농약잔류량은 주로 농약살포횟수와 최종 살포시기에 의해 결정되므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 비닐하우스 안이 너무 고온 다습하면 고온장해와 병해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환기와 물주기등 관리에 유의하되 특히 물주기는 땅온도가 내려가지 않도록 오전 10~12시 사이에 20℃정도의 물을 주도록 한다.
◆ 시설채소 대부분 작물에 피해를 주는 오이·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 굴파리등 외래해충이 정밀예찰 결과 도내 일부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므로 발생된 포장은 적용약제로 즉시 방제하고 예찰에 철저를 기한다.
◆ 김장채소는 수확시기가 늦었기 때문에 서둘러 수확토록 하고 판매가 여의치 못할 때는 저장하되 수확저장중인 농가는 날씨의 추위 정도에 따라 흙덮기를 실시토록 한다.

2. 과 수
◆ 과수원에 동해대책을 아직까지 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실시하되 금년에 심은 묘목과 어린나무, 세력이 약한 나무는 지면에서 1m정도까지 짚을 싸주거나 도포제(수성페인트)를 발라서 동해피해를 막도록 한다. 포도나무의 동해는 나무부위별 추위 견딜성에 있어 결과 모지가 가장 강하고 눈과 뿌리가 가장 약하므로 짚이나 보온덮개, 부직포 등을 감아 동해를 사전 방지토록 한다.

3. 축 산
◆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돼지전염성 위장염, 유행성설사, 유행성폐렴 닭 전염성 후두기관염 등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적기 예방접종과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에 누락된 돼지는 서둘러 모두접종을 마치도록 한다.
◆ 논뒷그루 사료작물 재배농가는 배수구 정비를 철저히 해서 습해로 인한 동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

4. 버 섯
◆ 겨울철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배지와 재배사안의 온도를 10~16℃ 내외로 유지하고 습도는 버섯발생 초기에는 90%이상, 생육기에는 80~85% 내외로 유지하여 저온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겨울철 버섯재배사는 보온관리가 유지되지 못하면 병해발생이 잦아지므로 보온자재를 잘 점검해 시설을 설치하도록 한다.
◆ 도내 버섯관련 벤처업체가 참여하는 벤처농업설명회가 12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농업기술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버섯재배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될 계획이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