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하우스 딸기가 산청·합천군 등지에서 한창 수확이 되고 있으며 한국산 신고 배가 미국 대형 마켓 본격진출로 내년에는 배의 대미 수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주는 시설채소 작물별 온도관리와 발생정보가 발표된 각종 병해충 적기방제에 유의하고 겨울철 가축 보온관리에 힘써야 한다.

1. 채소(시설채소)
◆ 겨울철은 기온변화가 심해 비닐하우스 작물은 기온변화에 따른 온습도 관리에 따라 생육정도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항상 기상예보에 유의하여 온습도 관리에 힘써야 한다. 또한 작물별 알맞은 변온관리로 연료비를 줄이고 물은 반드시 오전중에 주어 온도변화 폭을 줄이고 밤 동안의 온도도 작물별 최저기온을 유지시켜 에너지 비용을 줄여야 한다.
◆ 겨울철 시설하우스에 피해를 주는 오이·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 굴파리 등 외래해충과 과채류 빛곰팡이병, 토마토 역병 등에 대한 병해충 발생정보가 발표됐기 때문에 병해충별 적용약제로 적기에 방제하되 반드시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지켜 방제해야 한다. 특히 외래해충은 아주 작아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발생여부 예찰을 잘하는 것이 방제의 지름길이므로 이들 해충이 좋아하는 황색 끈끈이 트랩을 하우스에 달아 적기 예찰에 활용토록 해야한다.

2. 밭작물
◆ 최근 들어 봄철 감자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감자 수확시기도 5월 이전으로 점점 앞당겨 지므로 시설재배에 의한 조기 수확출하로 높은 가격을 받도록 해야 한다.
◆ 감자시설재배를 위해서는 먼저 싹튀움상을 설치해야 하고 남부지역에서는 12월부터 시작해야 하며 씨감자로는 고랭지에서 여름재배로 생산된 남서 조풍, 대서 같은 품종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축산
◆ 젖소는 주의환경의 온도가 떨어지면 체온발산을 최소화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수축으로 산유량에 영향을 미쳐 유지방 등 우유성분은 높아지는 반면 산유량은 감소하므로 보온관리에 유의토록 해야 한다.
◆ 겨울철에 분만하는 송아지는 보온과 환기관리에 특히 주의하고 기침 설사를 하는 송아지는 격리해서 치료하고 배설물은 신속히 제거한후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4. 화훼
◆ 수요가 연중 걸쳐있는 겨울철 절화장미 생산은 밤에 온도를 너무 낮게 관리하면 꽃눈분화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병해충 발생도 많아지게 되므로 14℃ 이상이 되도록 보온관리에 유의해야한다.
◆ 장미는 햇빛을 많이 쪼일수록 생산량이 늘어나는 대표적인 작물이기 때문에 해가 뜨자마자 보온용 커튼을 일찍 걷어주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