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내년도 미반영된 주요 현안 사업비가 이번 국회 예결위에서 대부분 반영됨으로써 경남도의 국고지원 예산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에서 추가 확정된 경남도의 주요현안사업 예산 결정내역을 보면 안민터널건설에 85억, 거가대교에 200억, 마창대교 100억, 양산∼동면간(양산터널) 도로 확포장 사업에 200억원이 추가 반영되었으며 F-3 국제자동차대회 경비 9억, 경남산림박물관 건립비 10억원이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남명선생 성역화 사업 10억, 마산장애인 생활시설 4억, 사천노인요양원시설 4억, 김해천문대 건립비 4억원이 결정되어 경남도의 2001년 국고보조사업비는 총 8,529억원으로 전년도 6,199억원보다 37.6%가 증액된 것으로 국가예산증가율 8.5%보다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2월 26일 국회를 통과한 총규모 100조2,246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 중 경남도와 관련된 예산은 총 1조6,342억원(잠정집계)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27일 끝난 제171회 경남도의회임시회에서는 새해 경남도의회 세출예산은 당초 도가 제출한 안에서 88억6,400만원이 순삭감되어 일반회계 1조8,458억7,808만원, 특별회계 5,000억6,265만원 등 모두 2조3,459억4,074만원 규모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