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대 국정이념의 하나인 2000년도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 시책추진평가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 최우수도로 선정돼 지난 5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인프라구축 등 22개 항목을 평가 요소별 현지확인과 평가위원회의 1차심의를 거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

경남도는 우리나라 공적 부조제도의 일대 전환을 가져온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가 올해 정부의 3대 국정이념의 하나인 생산적복지 이념 구현 차원에서 추진되는 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먼저 본제도 시행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될 수 있다는 사전 예측으로 전국시범 자체 모의조사를 실시, 이에 따른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분석 후 대처해 전국에 파급 시행착오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이 제도를 전국에서 성공적으로 시행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 최우수도로 선정된 주성과로 파악됐다.

특히 경남도는 이 제도 시행에 따른 특수시책을 창안하여 적극 시행해 왔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확립을 위한 토론회개최, 기존 탈락자에 대한 사후조치, 기초자료조사 데이터 입력요원 확대투입, 특별홍보팀 구성운영,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의 간담회 및 세미나, 지역대학 특강, 국민기초 생활보장조사 출범식, 자활지원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특별 보수교육 전국실시 제안 등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좋은 점수로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는 9만7천명(5만2천가구)으로 전 도민의 3%수준인데 전국 평균 4.8%보다 1.8%가 낮은 수치로 저소득계층의 비율이 낮다는 것은 생산적복지 이념인 취업교육 및 알선, 생업자금 지원확대, 자활직업훈련 등을 통해 어려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온 성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21세기에도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복지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지금까지 전국 최초로 시행 하는 휠체어택시 운행을 금년에는 전 시지역까지 확대 운행하고, 탁로소도 현재 40개소에서 50개소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