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건설업체의 무분별한 증가에 따라 문란해지는 수주질서를 바로 잡고 부실 시공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건설업체 정비계획에 따라 관내 157개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10개업체를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제10조에 따라 자본금현황과 공제조합출좌수, 최근 2년간 공사실적, 기술인력 및 시설장비 현황, 장기간 무단휴업 또는 임의 폐업 및 연락두절 여부 등을 내용으로 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서류와 현장의 확인 대조 및 실사방식으로 실시했다.

1차 서류조사는 건설협회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129개 업체에 대해서는 건설협회가, 나머지 28개 비회원업체에 대해서는 시가 각각 분담하여 실시하였는데 10개업체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10개업체에 대한 2차 서류 및 현지조사에서도 3개업체가 출자좌수 미달, 7개 업체가 이미 폐업 또는 소재 불명 등으로 나타난 가운데 사천시는 오는 6월 26일까지 6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처분사항을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