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메카노 21 프로젝트 13개 단위사업 중 1개사업인 TIC(지역기술혁신센터)를 총 182억원을 들여 경남·경상·인제·창원대학교 4개대학에 설치, 지난달 30일 창원대·인제대 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31일에는 경남대와 경상대 기술혁신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TIC는 지역의 대학에 지식집약형 기계기술의 연구개발, 시제품 생산에 필요한 연구기반을 구축하여 기계산업의 지식집약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촉진하고, 기업체의 공통적인 애로기술에 대한 집합강의와 관심기술에 대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산학협력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설치했다.

각 대학별 여건을 고려 센터의 기능을 특화시켜 설치하였으며, 경남대는 "생산자동화 기술", 창원대 "메카트로닉스 기술", 경상대 "수송기계부품(항공기 금형, 치공구)", 인제대는 "수송기계부품(자동차 샤시 모듈, 브레이크)"으로 특화시켰다.

이들 센터는 도내 업체에 대해 첨단연구 기기나 시험장비를 제공하고 애로기술 개발과 애로기술에 대한 집합강의도 실시하며, 관심기술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는 등 연구개발, 인력교육, 창업보육, 정보제공 등 기업에 대한 총괄지원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도는 이들 센터의 개소로 지역의 기술혁신기반의 마련을 통해 지식집약형 산업구조의 재편은 물론 산학협력체제의 강화로 기술개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