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군에서 실시되고 있는 새해영농설계교육에 많이 참여하여 벼품종 특성을 비롯한 새로운 작목기술과 경영기법을 익혀 농산물 수출확대와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 또 갑작스런 기온변화에 따른 시설채소 온·습도 관리와 가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 채 소
◆ 시설채소의 겨울철 물주기는 물을 줄 때 실내온도가 급격히 내려가는 것을 방지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해 물을 받아두었다가 물온도가 높아진 후 오전 중에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해 곰팡이병 발생을 방지한다.
◆ 도내 시설채소의 90%를 차지하는 1만2,842ha의 과채류는 꽃필때와 열매 달림 시기에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면 꽃 떨어짐과 열매 달림 불량, 기형열매 등이 발생하므로 적온 유지 관리에 힘쓴다.
◆ 각종 시설 채소의 재배시 병해충 피해인지 영양 생리장애 인지를 구분하지 못해 신속한 대처가 되지않아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문의하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2. 과수
◆ 포도시설재배는 태양열이용 난방을 위해 폭40㎝ 두께0.1㎜의 투명비닐에 맑은 물을 넣은 축열물주머니를 면적의 50%까지 설치하여 3~5℃ 정도의 온도를 높여 난방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 축열물주머니 안의 물이 오래되면 이끼가 발생하여 보온력을 떨어지게 되므로 물을 채울 때 유산동을 조금 넣어서 이끼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3. 밭농사
◆ 춘분이 지나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논보리는 습해가 우려되므로 날이 풀리는 대로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구정비를 철저히 한다.
◆ 풋 옥수수 조기 재배 계획 농가는 묘상을 설치 파종토록 하되 하우스내 온도 관리를 밤에는 10℃이상 낮에는 25~30℃가 되도록 온도 관리에 힘쓴다.

4. 축산
◆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새끼를 분만한 젖소는 다른 계절에 분만한 젖소보다 우유생산량이 연간 300~500㎏ 정도 증가될 수 있으므로 사양관리표를 작성할 때 에너지 수준을 고려토록 한다. 갓난 새끼돼지는 철분공급이 없을 때는 빈혈에 의한 피해가 발생되기 쉽기 때문에 새끼돼지는 태어난 지 1일과 3일 두차례에 걸쳐 철분 주사를 놓아 빈혈피해를 예방토록 한다.

5. 논농사
◆ 모래논이나 점토함량이 낮은 논은 점토함량이 25%이상인 흙으로 객토를 하고 특히 모래논으로 인근에 객토원이 없거나 부족하여 객토를 할 수 없을 경우는 제오라이트를 10a당 1톤 정도를 뿌려 객토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 벼농사 준비를 위한 벼종자 확보를 300평당 4~5㎏을 준비토록 하되 10까지 보급종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매년 쓰러짐 피해로 인해 수확량감소와 쌀의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 우선적으로 쓰러짐에 강한 품종의 종자를 준비토록 한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