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업무보고에서 농업벤처산업육성에 대한 대통령지시가 있어 획기적인 벤처농업육성 대책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는 보리, 마늘, 양파 등 월동작물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생육재생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여 작물별 적기 웃거름주기를 실시하고 비닐하우스 온·습도 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기이다.

1. 채소
◆ 계절적으로 강한 바람이 많은 시기로 시설채소 재배지역은 받침대 보강과 고정끈을 단단히 묶어 바람에 날리는 일이 없도록 한다.
◆ 하우스내 외래해충인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등 외래해충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정밀예찰로 해충발생시 해충별 적용 약제로 즉시 방제토록 하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 월동작물인 마늘, 양파의 웃거름은 땅이 풀리자마자 곧바로 10a당 요소는 34~36㎏ 황산가리는 17~20㎏을 주도록 하되 비닐피복재배포장은 비닐위에 비료를 뿌려주어야 하므로 나누어주어 비료의 유실을 줄이도록 한다.

2. 과수
◆ 지난해 병해충이 심했던 과수원에서는 기계유유제와 석회유황합제 두 가지 약제를 모두 뿌려야 하는데 먼저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해 기계유유제 20~40배액을 뿌린 후 20~30일경에 석회유황합제를 뿌려 약해 없이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3. 밭농사
◆ 보리 생육재생기로 웃거름 주는 적기는 재생 후 10일경으로 겉보리와 쌀보리는 300평당 요소 10㎏을 키가 작은 맥주보리는 5㎏을 키가 큰 품종은 3.5㎏을 적기에 주도록 사전 준비토록 한다.
◆ 올해 사용할 씨고구마는 12~15℃의 온도와 85~90%의 습도를 유지해 두도록 하고 씨감자는 2~4℃ 온도와 80~85%의 습도를 유지해 안전저장이 되도록 한다.

4. 화훼
◆ 화훼농가에서는 요즘 같은 졸업시즌에 맞추어 많은 절화를 출하하게 되는데 시기적으로 기온변화가 심한 때이므로 시설내 보온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꽃은 피고 있을 때가 가장 민감한 시기로 지금 한창 피고 있는 국화, 장미, 거베라 등 절화류는 난방비 절감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온도관리로 품질 좋은 꽃을 생산토록 한다.

5. 축산
◆ 수의과학검역원에서 96~2000년까지 3,043점의 시료를 채취 광우병 검역결과 모두 음성으로 밝혀져 국내에는 광우병 발생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광우병 발생이 없었기 때문에 한우는 광우병과 무관하므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