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2003년 2월 28일까지 2년간 '학교 주5일 수업제' 실험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지정된 학교는 마산 교동초등학교와 함양 안의초등학교 등 2개 학교로서 '학교 주5일 수업제' 의 영역을 가지고 학교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한 학교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효율화와 학교 주5일 수업제 수업을 위한 7차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화 등의 운영 주제로 각각 2년간 실험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학교 주5일 수업제는 올해 실험학교 지정 운영을 통해 도출된 제반 문제점에 대한 보완과 관계법령, 지역사회 여건의 성숙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토요일을 체험학습의 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학부모 연수프로그램과 학생의 자기시간 관리능력 배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시설·스포츠시설·수련원·자연학습장 활용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지정학교에 연간 8백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며, 1차년도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2차년도에 공개보고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