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하고 있는 소 광우병은 국내에서 발생이 없었으며 음식물찌꺼기 사료사육 한우도 광우병 발생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에 한우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되며 월동작물의 제때 웃거름주기로 초기생육을 촉진시키고 비닐하우스 재배농가는 한낮의 환기작업과 밤 온도관리 그리고 환절기 가축위생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한다.

1. 채소
◆ 햇빛이 강한 낮에는 시설내부의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관리에 유의하고 물주기는 가급적 오전중에 점적관수를 해서 과습한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한다.
◆ 고추 조기재배 계획농가는 2월중에 씨뿌리기를 하되 종자는 30~32℃의 따뜻한 물에 하루정도 담근후 28~30℃ 되는 곳에서 하루나 이틀 정도 싹을 틔워 싹이1~2mm 나왔을 때 씨뿌리기를 한다.
◆ 요즘 비닐하우스에는 오이총채벌레, 꽃노랑총채벌레, 아메리카잎굴파리 등 외래해충의 확산이 크게 우려되므로 정밀예찰로 해충 발생시는 적용약제로 즉시 방제토록 해서 피해를 최소화한다.

2. 화훼
◆ 한창 수확중인 겨울철 절화류 수확은 백합, 튤립 등 구근 화훼류는 품종고유의 색깔이 나타날 때, 후리지아 글라디올러스는 꽃봉오리가 1~2개 피기 시작할 때, 안개초는 꽃이 80%정도 피었을 때 50~70cm가 되도록 수확토록 하되 수확 후 선별과 물 올림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유통기간을 확보토록 한다.

3. 축산
◆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 발생하기 쉬운 설사병, 전염성비기관염, 돼지콜레라, 닭뉴캣슬병 등 가축 질병 예방을 위해 다종 혼합백신을 접종토록 하고 축사의 소독과 환기, 출입자 통제 등 위생 관리로 각종 질병의 전염원을 사전 차단토록 한다.
◆ 젖소는 능력이 좋은 젖소나 산유 초기의 젖소는 젖 생산량이 많은 만큼 면실, 보호지방 등을 급여해 영양공급량을 늘려주되 영양소의 균형적인 공급을 위해 볏짚, 농산부산물 등 거친 사료 급여량을 40%정도가 되도록 조절한다.
◆ 배합사료의 가격이 높아 자급사료 이용확대가 시급하므로 보리, 호밀 등 봄파종 사료작물종자를 미리 준비해 자투리땅이라도 사료작물을 최대한 많이 재배해 사료비를 절감토록 한다.

4. 논농사
◆ 남부 평야지의 시설채소재배 지역에 벼 후작물의 재배기간 중첩을 막기 위해 5월 1일 이전에 심어 8월하순에 수확할 수 있는 벼조기재배 품종으로 상산벼, 금오벼, 상주벼, 신운봉벼, 중화벼 등 5품종이 선발됐으므로 시설채소 재배농가는 작부체계 조절로 영농효율성을 높이도록 한다.
◆ 벼직파재배 계획 농가는 종자준비, 재배기술 등을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토록 하고 가뭄상습피해 지역은 늦심기에 강한 조·중생종 종자를 가능한 많이 확보토록 한다. 논물가두기를 했던 논은 물이 말라도 모내기 때 30~60%정도의 물이 적게 들기 때문에 이상기상에 대비하여 물가두기가 가능한 논은 최대한 많은 물을 확보토록 한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