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동성초등학교 이전 사업비가 확보돼 이전이 가시화되게 됐다.지난 22일 사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동성초등학교가 인근 공군부대항공기 소음과 진삼국도변에 위치해 교통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환경조건이 좋은 사천초등학교 학구지역으로 이주키로 했다.

또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진사지방공단 경남태양유전, 사남농공단지 등 본격 가동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환경이 좋은 사천초등학교 지역으로 전입해 오는데 비해 동성초등학교는 해마다 학생수가 30%나 줄어드는 등 불균형 현상을 이뤄왔다고 판단하여 이같은 이전을 결정하게 되었다.

올들어 학생수는 사천초등은 신입생 포함 1천733명이며 동성초등은 583명으로 30%에 불가해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는데 이로 인해 사천시고육청은 총사업비 66억여원을 들여 사천시 정동면 고읍리 동계마을 474-1번지 1만2천180㎡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학교를 이달 27일에 착공, 오는 2002년 1월께 완공, 이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