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문화관광유치단(단장 최철국)은 지난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중국 산동성의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대대적인 관광유치활동을 전개, 경남도와 산동성간의 관광교류협력방안의 가시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문화관광유치단은 청도시를 필두로 제남과 위해에 걸쳐 2,700Km에 걸쳐 여행사간의 관광교역전을 비롯하여 경남관광사진전, 관광설명회, 기자회견 및 관광국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중국관광객의 경남유치에 주력했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이번 경남관광유치 설명회는 중국 산동 현지 여행사 대표 114명, 방송사 및 신문기자 62명, 산동성 관광관계자 25명 등 2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관광유치단은 오는 7월부터 김해~제남간 전세기 취항후 정기 항로화를 추진하고, 8:2로 현저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한국과 중국관광객 방문비율의 시정을 위한 공동노력, 산동성민의 한국관광시 경남 관광의 우선 권고, 관광교류를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산동성내 국제 행사시 경남관광홍보 협조 등을 내용으로 경남도와 산동성간의 관광교류협력방안의 가시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또한, F-3, 경륜, 부곡온천, 한려수도, 거제 포로수용소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는데 이와 연계한 관광상품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경남도의 관광유치활동은 향후 양도·성의 문화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관계자는 이번 관광유치활동의 성과를 바탕으로 "월드컵 및 아시안 게임에 대비하여 부산, 울산 등과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 개발, 광역적 홍보마케팅에 힘을 기울여, 증가 일로에 있는 중국관광객을 도내로 보다 많이 유치하기 위한 음식개선, 언어불편 해소, 각종 관광안내 표지 및 홍보물 제작, 친절 캠페인 전개 등 수용태세를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