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각 시군별로 농촌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96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1지역 1명품 육성사업에 올해 6억8천400만원을 융자·지원키로 했다.

올해는 6개소에 6억8,4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인데,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의 품질개선, 고유상표개발, 유통시설, 시설현대화 등의 사업에 개소당 2억원이내로 지원하며, 융자조건은 연리 2%, 2년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따라서 도는 오는 4월 30일까지 각 시군을 통해 융자대상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의를 거쳐 6월중에 최종 융자지원을 확정할 방침으로 이번 지원심사에서 농산물의 수입개방과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명품은 경쟁력이 높은 명품으로 대체 지정키로 했다.

96년부터 2000년까지 총 21억1,900만원을 융자·지원했으며, 1지역 1명품은 사천 단감, 창원시의 토마토, 마산 국화, 진주 오이, 통영 안개꽃, 함안 수박 등 총 20개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