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신선농산물 수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신선농산물이 수출효자 농산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중 신선농산물 수출실적은 563만불을 기록, 작년 1월말 423만불보다 140만불(34%)이 증가했다.

특히, 시설채소와 화훼류는 전년대비 35%가 증가한 496만불의 실적을 올려 경남 농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외화획득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월중 수출이 가장 우수했던 품목으로는 파프리카, 딸기, 오이, 토마토, 장미, 가지, 꽈리고추, 호접란 순이다.

경남도의 올해 시설채소와 화훼류는 1월중 2차례에 걸친 폭설로 전국적으로 4,870여ha의 비닐하우스 피해면적이 발생하여 중부 이북 지역의 생산기반이 붕괴되었고, 이상저온, 일조 시수 부족현상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 겨울 채소와 화훼 값이 작년보다 품목에 따라 적게는 20% 많게는 2배 이상 상승하였지만 현재 수출가격은 국내 가격과 비슷해 금년도 신선농산물 수출확대와 아울러 농업인이 그 어느 때보다 유리한 경영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