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은 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건의를 수용 93년부터 기념하고 있는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리비아, 모로코 등 사막 국가들처럼 물 부족국가 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되고, 또한 국토가 협소하여 수질오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현존하는 물자원의 가치를 보전하기도 어려운 여건이다.

특히, OECD회원국중 우리나라 국민들의 1인당 하루평균 물 사용량은 395ℓ로 프랑스(281), 덴마크(246), 독일(132)보다 최고 3배나 많이 사용하므로,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시민모두 물의 필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물을 아껴쓰기를 위한 시민들의 실천사항들이 생활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 절약 실천사항>
1. 세면시 세면대에 70% 정도의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양치질이나 면도할 때에는 수도꼭지를 잠근다.
2. 식기류 음식그릇에 묻은 기름기는 휴지 등으로 깨끗이 닦아낸 다음 세척하여 주방용수 사용량을 줄인다.
3. 수도꼭지를 자주 점검하여 누수가 없도록 한다.
☞ 수도꼭지에서 몇방울 떨어지는 하루 물량은 55∼75ℓ정도로 3∼5번 정도 샤워할 수 있는 물이 낭비된다.
☞ 샤워시 비누칠 할 동안에는 수도꼭지를 잠근다.
4. 가정에서 목욕, 샤워 방법을 바꾼다.
☞ 통상 10∼20분 샤워시 물소비량은 19∼38ℓ이나, 샤워시간을 5∼10분으로 단축할 경우 10∼19ℓ의 물이 절약된다.
5. 가정생활용수의 약 50%정도가 화장실과 목욕탕에서 사용되므로 절수장치를 사용한다.
☞ 우선 간단한 절수방법은 화장실 물탱크에 물주머니, 벽돌 등을 넣어서 물사용량을 줄이면 한가구당 하루에 약 35ℓ의 물이 절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