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인들을 발굴 포상함으로써 이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기능수준의 향상과 기술 및 기능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가 도내 실업계 고교생 2백5명이 참가한 가운데 불꽃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는 제3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할 경남대표 선발과 기능인의 우대 및 산업사회에 부응하는 기능인력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22일 오전 10시 창원한백직업전문학교 강당에서 개회식을 갖고 28일까지 창원기계공고, 김해건설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경기에 사천에서는 삼천포공업고등학교에서 전기과에서 옥내배선과 동력배선에서 각각 4명씩 8명의 학생들과 건축과에서 건축제도 부문에서 7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기술열전을 펼치게 되는데 이번대회에 창원기계공고 등 13개 실업계고등학교에서 24개 직종 2백5명이 참가하였다.

지난 대회에서는 13개 학교에서 21개 직종 217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금 20명, 은 18명, 동 18명, 장려 16명 등 모두 72명이 입상하였는데 삼천포공고에서도 해마다 출전, 전국출전자격을 얻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해 올해의 성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