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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석종근과 함께 “그림으로 읽는 한자 세상”
한자는 그림문자이다. 현상을 그림으로 그려서 표현한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를 형상의 그림으로 그려 보는 연습을 하면 현상이 보인다. 여기에는 상징성의 단순화, 철학성의 객관화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사천문화원, "전시관 결로현상 때문에 전시관 이용할 때 사무실로 문의해 달라"(?)

사천시가 9,4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98년 11월 10일에 착공 99년 1월에 마무리되었던 문화원 보수공사로 시민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유물전시대 출입구에는 전시관 결로현상 때문에 “전시관 이용시에는 사무실로 문의”를 해달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문제점이 발생했는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 결로현상이 발견되었음에도 다시 보수공사를 하지 않고 방치만 하고 있어 문화원의 대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완료된 문화원 보수공사가 향토사료관의 낡고 습기차있는 유물전시대 등의 보강, 보수와 함께 옥상방수공사, 냉·난방기 공사에 이르기까지 시행했었다면 발생되는 결로현상에 대해 공사측의 확실한 사후수리에 대해 답변을 얻었을 문화원측이 본연의 업무소홀로 그나마 시민들이 누려야 될 공간마저 사장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언제 완공될지 모르는 신축문화예술회관의 완공일자만 바라보고서 그 기간동안 이대로 방치해 놓을 것인지, 유물전시관내에는 귀중한 지역의 유물들과 함께 각종 물건을 쌓아둔 박스와 언제 발간했는지 대량의 책들이 놓여져 있어 전시관이 아니라 물품창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자료로서가 아니라 시민이나 외지인 등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의 혈세를 지원받아 보수까지 한 문화원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지역문화의 보급과 창달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04월 09일 11시 09분 /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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