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양수기모터 등 전기사용이 늘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반드시 안전기 설치가 필요하며 전기사용에 철저한 주의가요망되고 있다. 또한 ‘모농사가 반농사’ 라고 했듯이 육묘작업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적기 못자리 설치를 위한 사전준비작업에 힘쓰고 봄철 화훼류 재배, 과원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1. 벼농사
◆ 볍씨로 전염되는 도열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는 반드시 종자소독을 해야하고 잎도열병과 벼물바구미, 애멸구를 사전 동시방제를 위해서는 담그기 한 종자의 물기를 제거한 후 ㎏당 종자처리 수화제 자바라를 10g기준으로 묻혀 파종토록 한다.
◆ 못자리 설치를 비닐보다 통풍순화 작업의 편리성으로 부직포 못자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보온성이 떨어져 안전한 모기르기를 위해 못자리 설치시기를 남부지방은 4월 15일이후로 반드시 지켜야 하며 규격은 ㎡당 30~40g으로 차광률이 30%인 것을 선택하고 부직포를 덮은 다음 물을 대주어 부직포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한다.
◆ 여러해 동안 벼 직파재배를 계속해 앵미 등 잡초성 벼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은 파종시기를 앞당기면 잡초성 벼 발생이 많아지므로 잡초성 벼 발생이 많은 포장은 건답에서 무논골뿌림으로 파종방법을 바꾸거나 파종시기를 5월로 늦추어 파종토록 한다

2. 과수
◆ 4~5월에 많이 발생하는 사과부란병은 가지를 자를 때 생긴 상처나 벌레구멍 등을 통해 침입해 나무세력을 약화시켜 말라죽게 하는 병으로 병든 부위가 발견되면 발생된 곳을 타원형으로 충분히 파내고 도포제를 발라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한다.
◆ 과수 꽃피는 시기인 4월 중·하순에 갑작스런 저온으로 지난해 특히 합천지역에서 서리 피해를 받은 사례가 있었고 종종 계곡이나 구릉지 등에서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꽃 필 때부터 열매 맺을 때까지 항상 기상 예보에 유의해서 방상팬이나 왕겨태우기 등으로 신속히 대처해 피해를 사전 방지한다.

3. 화훼
◆ 장미 등 삽목 번식에 적합한 시기로 개화기간이 길고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선택해 삽목토록 하고 봄에 심은 칸나, 다알리아 등은 늦서리 피해를 감안해 아주심기를 한다.
◆ 국화는 꽃이 피지 못하는 버들눈은 빛이 부족하거나 단일처리 초기에 장일조건으로 인해 많이 발생하므로 빛 관리에 유의하고 지나친 고온이 되지 않도록 한다.

4. 채소
◆ 도내 재배중인 마늘 5,314㏊중 80~90%가 난지형 마늘로 웃거름 주는 시기가 지났기 때문에 웃거름을 너무 늦게까지 주게되면 영양생장이 왕성해 수확시기다 늦어지고 알이 굵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웃거름을 주지 않도록 한다.
◆ 온실가루이, 총채벌레 등 고온성 해충은 고추, 오이, 토마토 등 채소류와 장미, 국화 등 화훼류에 광범위하게 발생되고 있어 적기에 방제토록 하되 이들 해충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약제를 바꾸어가며 방제해 방제효과를 높이도록 한다.

<자료제공 경남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