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가득 울려 퍼지는 감동의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안무는 장면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볼거리로 가득한 무대와 함께 최고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감동의 뮤지컬로 다가온다. 이것이 바로 일급 스펙타클"이라고 뉴욕 포스트가 극찬한 뮤지컬 대작 '명성황후'가 오는 14과 15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99년 LA의 토니상이라 부르는 LA오베이션 어워드에 동양작품으로는 처음으로 후보에 올라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뮤지컬 명성황후는 이문열 원작 희곡인 '여우사냥'을 김광림이 각색하고 연출가 윤호진이 재구성한 작품이다.

19세기 중엽 조선과 주변 열강국가들 속에서 조선 왕실 인물간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일본 낭인들의 여우사냥에 의한 명성황후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다룬 것으로 호화롭고 웅장한 무대, 화려하고 아름다운 조명과 의상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비장미가 공연내내 극장을 가득 채운다.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에 국내 최정상의 배우들의 가창력, 장엄한 무대세트, 조선 왕실의 화려한 궁중의상과 소품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 때마다 매 공연 좌석매진, 입석발매를 기록한 이미 국민뮤지컬로 자리잡은 작품이다.

공연시간은 2시간 10분간으로 오후 4시, 7시 30분 하루 두차례 공연하며,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