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건교부를 비롯한 농림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에 신청한 국토이용 변경안에 대해 우량농지와 보전임지가 있다는 이유로 반려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시 통합청사를 중심으로한 신도시 개발계획이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사천시가 지난해 11월 7일 신도시 개념의 차원에서 시 통합청사 예정부지인 용현면을 중심축으로 기존 도시계획 면적보다 13.824㎢ 늘어난 국토이용 변경안을 중앙 관련부처에 신청한 것에 대해 농림부는 농업진흥지역이 많아 대체 농지를 요구하는 것은 물론 산림청에서도 보전임지가 포함돼 있다고 들고 통합청사 부지만 승인안을 올리라며 지난 3월 23일 국토이용 변경안을 시로 되돌려 보냄으로 시에서 추진계획을 세운 통합청사를 중심으로한 30만평 규모의 신도시개발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에 따라 사천시 관계자는 변경안에 대해 재차 신청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누구 좋으라고 하는 통합신청사가 아닌 것이라면 백년대계를 내다본 시당국의 설계도 있어야 할 것이다.

당장 수락되지 않는 결재내용이라고 해서 계획세운 전부가 무산이라는 낭비적인 생각이나 말들은 없어야 할 것이다. 통합청사건립자체가 말처럼 쉽지는 않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