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해 말까지 설정했던 불법지하수 자진신고 기간내에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지하수 시설에 대해 시설주를 구제하고 지하수설치관리를 정상화하기 위한 일제조사에 들어갔다.

시는 지금까지 생활용 57공과 농업용 190공, 공업용 9공 등 관내 총 지하수시설의 8%에 해당하는 3천163공의 구두신고를 접수하고 이 가운데 정식 신고를 이행치 않은 지하수시설의 용도와 규모, 유형 등을 전수 조사하고 정식신고 미이행 사유서를 발부할 계획이다.

시는 토출관 직경 75mm 이하인 농업용 소형 지하수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한편 자체정비를 유도해 갈 계획이며 생활용 및 공업용지하수시설 소유자의 부도로 인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시설은 시가 자체적으로 폐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