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관련 특성화 대학인 사천항공기능대학이 개교식을 열었다. 4일 오후 2시 30분 기능대학 교내 운동장에서 김혁규 경남도지사와 김수영 사천시장, 신길수 항공기능대학장, 관계 기관 단체장, 학생, 일반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개교식에서 신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우주항공시대를 맞아 무한한 발전이 기대되는 대학설립에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지역주민에 감사드린다”며 “내실있는 대학으로 우리나라 항공발전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블랙이글(Black Eagle)팀이 축하비행 에어쇼를 15분여동안 화려하게 연출해 초청한 700여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에게 미래 우주항공에 대한 꿈을 심어주었으며, 이어 공군의장대와 모형항공기 시범과 함께 사물놀이패 공연 등이 펼쳐졌다.

한편 지난 3월 2일 항공기계학과와 항공전자학과 등 5개학과 240명의 신입생으로 출발한 항공기능대학은 산업학사과정과 직장인을 위한 직무능력 향상과정 및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교육과정, 산학협동 연구개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