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들로 구성된 베데스다 의료선교단(단장 김만홍)원 13명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곤양면사무소 2층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의료진료 봉사활동을 폈다.

재일교포 베데스다 의료선교단의 방한 무료진료는 곤양면 묵곡리에 소재한 묵곡교회(목사 조재성)가 지역주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착안, 서로 협의를 거치던 중 조목사의 초청을 베데스다 의료선교단이 수락함으로써 성사된 것이다.

13명의 의료진은 3일 아침 9시부터 저녁시간까지 곤양면 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마련한 임시 진료실에서 곤양면과 주변 일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전도검사 및 초음파검사·검뇨·대장암검진·치과·일반내과·정형외과·이비인후과 등 8개 항목에 걸쳐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3일하루동안 곤양면과 주변 일대 주민 450여명이 이들로부터 무료검진을 받았으며 초청당사자인 묵곡교회에서는 무료로 피검진자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의료선교단은 지난 4일 12시까지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오후에 일본으로 돌아갔다.